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교육
  • 기자명 유현철

널려진 문화행사 나주문화 수준 격하 우려돼

  • 입력 2019.05.12 02:27
  • 수정 2019.05.24 23:20
  • 댓글 0

널려진 문화행사 나주문화 수준 격하 우려돼

중구난방 무정체(無正體) 문화행사 예산 낭비 나주시 책임져야!

 

 고려 시대 12목으로 큰 문화가치를 지닌 나주시가 중구난방 정체성 없는 문화행사가 1년 중 곳곳에 시행되고 있어 나주목 문화의 가치 하락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정체성을 쉽게 알릴 수 있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축제행사는 목적과 성과에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나주시는 고려 시대에도 전국 12목 중 하나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문화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각종 행사마다 특징을 찾아보기 힘들다. 행사마다 똑같은 행상 부스와 엇비슷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의미를 찾기 힘들다는 중론이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와 뜻있은 나주시민은 나주시 당국의 무절제한 축제허용과 예산 지원에 나주문화 수준의 가치 하락을 지적하며 막중한 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책임 소재를 묻고 있다.

 특히, 지자체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축제행사나 나주문화와 크게 관련이 없는 특정 행사에도 시민 공감대 형성 없는 예산 지원에 대한 불만도 퍼지고 있다.

  현재 나주시 문화자산 규모(2018년 3월 26일 기준)는 국보 1점을 포함한 국가지정 문화재 37점, 도지정문화재 53점 향토문화유산 48점 모두 138점으로 전국 어느 도시 못지않은 문화유산이 나주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 유현철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