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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부끄럼 없고 염치없는 정치인들 퇴출되어야 한다!

  • 입력 2019.08.02 01:59
  • 수정 2019.08.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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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 없고 염치없는 정치인들 퇴출되어야 한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긴박한 시점에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와 대부분 기업 그리고 거의 모든 국민이 일본 극복을 외치며 대안 찾기에 국력을 모으고 있으며, 위기 때마다 애국의 선봉에 서는 국민은 자발적 불매운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사회 일부에서는 우리 경제 파탄을 내세워 불매운동 무용론을 주장하며 일본에 굴복 또는 굴종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 우리나라는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인한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극일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설정된 것이다. 치욕적인 일제 36년의 역사를 단, 한순간도 잊지 말고 극일의 지혜를 모아보자.

  우리나라가 이렇게 국론분열이라는 아픈 상처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공정한 원칙이 부존재 또는 음흉하고 얄팍한 간계로 민심을 교란해 득을 보는 위정자들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음흉한 아베가 우리나라와 북한을 때려 톡톡히 재미를 보았고,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갈등 조장으로 동서분열을 조장하며 갈등 해소 자체를 기대하기 힘든 상태, 우리가 사는 나주 역시 모 인사 대 반 모 인사라는 비정상적인 경쟁 구도로 화합 자체가 거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정치인 또는 사회지도자들이 비극을 생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경제침략 원인 중 하나는 일본이 ‘성장하는 한국 견제’라는 주장을 제기한다. 전문가들에 따라 수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국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청산하지 못했던 일제 잔재 그리고 국민감정 또는 지역감정을 교묘히 활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위정자의 존재가 국론분열을 자초하고 적전분열의 비극을 만든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애국심은 항상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 오늘날 국격을 높이는 영광을 가졌다. 하지만 일부 국회의원을 포함한 지도층의 인사들에게 공정한 원칙의 철학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에게 익숙해 보이는 것은 오직 입으로 말하는 애국과 애민정신뿐이라고 단언하고 싶을 정도이다. 뻔뻔하게도 그들은 조그만 혜택이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실례로 최근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잃었다.

 최 전 의원은 1년 6개월 동안 구속돼 있었고, 일하지 않은 기간임에도 1000만 원 넘는 월급을 꼬박 받았다.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유독 국회의원들만 관대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구속되면 월급 주지 않는 법안도 올라왔지만 3년이 지나도록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다. 위기 때마다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우리 국민에게는 턱도 없는 허무한 기대일 뿐이지만 그들은 이렇게 염치없는 연출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일본의 경제침략, 바로 눈앞 ‘국회의원의 적전분열’이라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부끄럼 없고 염치없는 정치인들 퇴출되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 하지만 공정한 원칙이 시행되지 않는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너무 관대하고,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너무 가혹하다. 버젓이 친일에 앞서며 정부 발목을 잡는 위정자들, 범법행위로 처벌을 받아도 더 큰 목소리로 무고·무죄를 주장하는 염치도 없는 위정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나주 역시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서 결코 자유스럽지 못하다. 정치인은 물론 시민, 공직자 모두가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한다. 소임이 결코 가문의 영광이 아닌 봉사의 의무를 다하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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