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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혁신도시 발전 선도할 복합혁신센터 설립

  • 입력 2019.08.17 00:57
  • 수정 2019.09.0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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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발전 선도할 복합혁신센터 설립

정주 여건 개선 중심, 주차공간확보 문제 전제되어야!

빛가람 혁신도시의 심각한 주차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복합혁신센터 부지

 

  세 달째 인구감소(5월 -71명, 6월 -136명, 7월 -83명)가 지속하며 나주발전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지만 시 당국의 정책변화 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여론이 드세다.

  나주시가 주장하는 이십 만 명 이상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득 높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이 절실한 형편이지만 인구감소와 지역민의 불만 지수가 높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나주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나주시는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인구증가 정책 개발 등에 예산을 확장 투입해 미래에 대비해주기를 기대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나주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혁신도시의 완전한 정착과 원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추진 동력인 고소득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이 요구되고 있으며, 대형종합병원설립·명문고 육성·문화공간 확보 결과에 따라 도시의 성패 여부가 좌우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중 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복합혁신센터 설립추진은 혁신도시 인구 3만 1천여 명 인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숙원사업으로 공사 시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주시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투자에 앞장서는 복합혁신센터는 지난 2014년 부지 매입과 함께 2017년에는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걸쳐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 후 2018년 복합혁신센터 사업계획서 제출과 사업예산 확정, 2019년 7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올 9월 행안부에 재정투자심사를 마치면 건축 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하여 2021년 12월 준공할 계획으로 나주시민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빛가람 복합혁신센터는 국비, 지방비 등 총 490억 원을 투입,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 (연면적 2만㎡)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주민 숙원 시설인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체육시설, 동아리방, 청년창업 지원센터, 혁신도시 발전재단이 들어설 계획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현 빛가람동 주민자치센터와 유사한 형태로 규모에 비해 낮은 주민 활용 공간 배치를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도시전문가들은 나주시가 복합혁신센터 용역부터 준공까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행착오 없는 센터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설립과정에서 수요 예측 오판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도심 중심부에 복합혁신센터에 적절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큰 혼란이 예상된다는 가상 시나리오가 대두하면서 나주시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와 지역민 모두‘3만여 명 도시의 심각한 주차난’ 등의 졸속행정을 지적하며 복합혁신센터 주차장 확보를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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