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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멈추지 않는 나주시 인구감소

  • 입력 2019.09.15 01:11
  • 수정 2019.09.2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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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나주시 인구감소

출산정책, 일자리 확충, 정주여건 개선 원점부터 검토해야

 

 

  8월 말 기준, 나주시의 인구 감소는 4개월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 전국 대부분 지자체 단체가 인구감소의 폭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계속하고 있지만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나주시 역시 인구감소의 틀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시 관계자는 우려섞인 말을 하고 있지만 혁신도시에 들어선 16개 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보면 부정적인 평가보다 긍정적인 접근을 통한 문제점 도출로 인구 증가를 향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수 경제전문가들은 인구가 감소됨으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경제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직격탄으로 작용하게 된다라고 지적한다. 이에따라 나주시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단위 차원 그리고 나주시가 자체적으로 인구감소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출산정책을 원점에서부터 검토하고, 일자리 확충 특히, 대기업을 포함한 유망직종 기업의 유치로 젊고 활력 넘치는 인구유입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주여건(대형병원 설립, 명문고 유치, 문화 시설 확충) 개선 선행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과도한 SRF 반대 운동이 인구 유입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나주시와 한국난방공사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 2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세계인구는 2019년 현재 약 77억 1000만명으로 20년 사이 1.3배 증가했고, 현재 추세대로면 2067년 세계인구는 103억 8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하고 있는 한국은 현재(5200만명)보다 인구가 약 1300만명 줄어들어 2067년에는 39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화는 46.5%로 세계 1위가 된다. 현재(14.9%)보다 31.6%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심각해질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말 나주시 인구는 114,495명으로 인구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남평읍 17명, 송월동 23명, 빛가람동 101명, 노안면 8명이 증가했고 15개 동은 감소했으며 원도심 금남동이 이탈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가장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고령화 비율은 나주가 21.9%(65세 이상 인구 25078명)로 전국 13.1%에 비해 높은 현상이다.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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