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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다도·화순 도암 주민 돈사 신축 · 태양광 건설 추진 결사반대

  • 입력 2019.09.29 05:13
  • 수정 2019.10.1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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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화순 도암 주민 돈사 신축 · 태양광 건설 추진 결사반대

청정지역 관광개발 기대 주민 의사 역행하는 졸속 행정 거부하고 나서

수상 태양광 설치 예정지

 

항의에 나선 주민

 

청정지역 다도면 나주호 주변에 수상태양광(100MW급) 설치와 일방 추진되고 있는 대형 돈사 2개 단지(16,320㎡ 약1,243평 - A단지 10,470㎡, B단지 5,850㎡) 신청 설립허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에 대해 다도 주민과 화순군 도암면 주민은 관광개발은커녕 환경오염과 혐오시설 설립허가로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행정을 비난하며 강력히 저항하고 일부 환경단체와 다수 나주시·화순군민도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먼저, 현 정부에서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조로 태양광 발전이 중요한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발전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배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태양광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 다도면 나주호에 설치용량 100MW급 다도 그린에너지 수상태양광발전소(가칭) 설립이 추진되면서 환경파괴와 관광자원 활용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반대에 나선 주민들은 장성댐 추진 태양광 사업추진 중단사례를 들며 농어촌공사의 태양광 사업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장성호와 영광군ㆍ광양시도 개발 허가를 놓고 주민 반발이 거세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돈사 허가문제는 다도 주민뿐만 아니라 화순 운주사의 적극적 반대로 10월 초 예정된 심의 위원 회의에서 허가 쪽으로 기운 결과 발생 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반대 주최 측 다도·도암 주민들은 나주호는 나주의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인근 5개 마을과 나주호 관광단지인 골드레이크&리조트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연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운주사는 국가지정 보물과 문화제가 있는 곳으로 현재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도 올라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나주호 주변은 둘레길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주변이 나주호 개발촉진지구로 국토부가 지정해 놓은 곳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곳에 기업형 대형 돈사가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며 돈사 건립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집회를 주최한 박정주(돼지우리 건립반대대책위) 위원장은 태양광 설립을 포함 주민과 함께 허가신청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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