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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김병원 농협회장 출판기념회 성황

  • 입력 2019.11.20 22:44
  • 수정 2019.11.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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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출판기념회 성황

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혀

 

 20일 오후 2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의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기념회가 열리며 4000여 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방송인 김병찬씨와 김미화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이개호, 서삼석 의원을 포함해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나주·화순 지역구의 손금주 의원과 강인규 나주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최형식 담양군수 등이 출판기념회장을 찾아 출판기념회를 축하했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은 축하영상을 보내왔고, 문희상 국회의장 등은 축전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협 회장 재임기간 추진했던 '둠벙론'을 통한 농업의 미래비전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하며 웅덩이를 파놓으면 미꾸라지·붕어·메기와 같은 물고기가 모인다며 멀리 내다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웅덩이를 가득 채울 만큼 농업·농촌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김회장은 나주 출신으로 1999년부터 남평농협 조합장을 13년 동안 맡았으며 농협무역 사장, 농협양곡 사장에 이어 2016년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한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지만 ‘나주·화순 전국 비어있는 농촌 곳곳에 청년농부들이 둥지를 틀 수 있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둠벙을 파는 일을 내가 직접 하고싶다’라는 주장으로 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혀 정치권에서는 총선출정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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