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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 송년사

  • 입력 2020.01.01 03:00
  • 수정 2020.01.01 03:12
  • 댓글 0

 

강인규 나주시장 송년사

 

존경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잠시

지난 일들을 떠올려봤습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 해는 아쉬움 보다는 보람이 더 많았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시길 바래봅니다.

올해는 ‘나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었던

뜻깊은 해였습니다.

90년 전 오직 이 땅의 독립을 위해

앞장 서 주신 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떠올리며

‘의향(義鄕)’ 나주의 뜨거운 자긍심을 느껴 보았습니다.

또한, 올 한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 속에서도

새천년 나주 역사에 기록될 많은 일들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외적으로는 세계적인 명품 공과대학으로 육성될

‘한전공대’를 유치하였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입주로

혁신도시 시즌1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내적으로는 우리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가로막았던

SRF 열병합발전소 현안 문제가 수차례에 걸친

민관협력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기본합의서 체결’이라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후속 절차를 착실히 밟아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12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나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2020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궈놓은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붙이겠습니다.

크고 튼튼한 배를 만들기 위해서는

배를 만드는 재료 대신

끝없이 넓고 푸른 바다를 보여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5년 전에는 결코 상상하지도 못할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라는

끝없이 넓고 푸른 희망의 바다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제는, 돛을 활짝 펴고

희망의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앞으로 더 많은 꿈과 희망이 펼쳐지고

더 많은 기회가 찾아 올 것입니다.

우리에겐, 이미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과 경험이 있습니다.

위기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지혜도 있습니다.

이런 지혜와 저력으로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12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담대하게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힘들고 아쉬웠던 모든 일들은

지는 해와 함께 훌훌 털어버리시고,

희망의 새해를 함께 맞이합시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대하고 당당한 나주시대 원년 기해년(己亥年) 세밑

나주시장 강 인 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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