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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유현철

나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17개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 입력 2020.01.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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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17개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나주교육지원청(김영길 교육장)은 1월 21일 대회의실에서 나주시청, 나주경찰서, 국립나주병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나주시에 위치한 17개 유관기관장 및 팀장급 30여 명이 참석해‘학교폭력예방 유관기관 합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0학년도 나주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의 업무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 소개를 시작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문가위원 신청 및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조치이행을 위한 특별교육 이수기관 지정 협조, 취약시기 합동 교외생활지도 및 지역사회연합학생생활지원단의 신속대응팀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안전한 학교환경과 건강한 나주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나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과 나주여성상담센터 소장은 성폭력이나 가정폭력처럼 민감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치료와 보호를 위한 기관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인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나주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교육감 특별교육 이수기관으로 지정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협의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한 김영길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나주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지자체, 경찰서, 상담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손을 맞잡은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학교폭력은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영역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이기에 우리 모두가 긴밀하게 협조해 어느 한 아이도 도움의 손길을 못 받아 안타까운 일을 겪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가면서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었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희 학교지원센터장은 "학교폭력은 개인이나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근절할 수 없고, 유관기관·단체가 서로 협력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면서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는 협의회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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