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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정의는 항상 마음속에 살아있다!

  • 입력 2020.02.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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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항상 마음속에 살아있다!

 

  일본의 한 심리학자가 낸 ‘말투만 하나 바꿨을 뿐인데’라는 저서에서 긍정의 라벨 효과를 전하며 독자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넌 마음이 굉장히 넓구나, 누구에게나 친절하구나”라는 말로 긍정에 라벨을 전해주면 상대방도 정말로 마음이 넓어지고 친절하게 행동하지만, 반대로 상대방에게 “넌 쓸모없어”라고 부정의 라벨을 붙여주면 정말로 부정적이고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간다는 것이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소중한 격언과 일치되는 가치 넘치는 진리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날이 갈수록 아귀다툼으로 보이는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전장터 그리고 척박해지는 민심을 경험하며 애를 태워야만 한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안도감과 함께 소위 가진 자들의 횡포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본다.

   사회가 이렇게 각박해지는 다양한 이유 중의 하나는 지도층의 ‘삶의 방식’이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다’라는 그릇된 사고가 사회 질서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드러난 그들의 수많은 비리는 혜택받는 권력층과 제공하는 야바위꾼들이 선량한 국민을 아프게 하고 일부 국민 역시 자신도 가해자가 되어 이웃을 괴롭히고 가정을 파탄에 빠뜨리며 살인마저도 정당방위로 주장하는 타락한 세상으로 변모한 것이다. 그런데도 다수 언론매체가 이들의 만행을 얼굴 뉴스로 등장시키며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이런 불행한 사례는 너무도 많다. 검찰개혁 관련 정치인의 비판과 옹호, 신종 코로나(우한 폐렴). 각종 패륜 등 굵직한 이슈들이 즐비하지만 더럽고 추한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 생략한다.

   그러나 중국 우한 지방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 전염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기를 동원해 귀국의 도움을 준 정부의 조치에 이동지역 대상주민들은 잠시 크게 반발했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감동적 표현과 함께 수용한 지역민의 아름다운 전언도 있었다. 귀국민 수용 결사반대 현장을 방문한 장관과 단체장들에게 달걀과 과자를 투척한 시민이었지만 ‘같은 국민’이라는 큰 틀을 수용한 아산·진천 시민은 진정 애국 시민이었고 정의가 마음속에 살아있는 시민이었다. 그런데도 유독 몰지각한 일부 정치인들만은 유난히 국민 정서에 동떨어진 비난과 정쟁 유발과 함께 반대를 위한 반대행위로 여야불문하고 상대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주장과는 너무 다른 언행으로 일관하는 정치인은 이미 신뢰를 잃어버렸다. 그들의 마음속에 정의는 이미 사라져버린 것이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정의를 마음에 두지 않은 다수정치인들의 굴레 속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분명 가능한 일이다.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 그리고 ‘우리는 모두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정의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나주의 지도자를 자칭하는 사람들 역시 ‘마음속에 살아있는 정의’라는 무거운 짐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올곧은 정치실현에 전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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