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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 입력 2020.09.26 01:40
  • 수정 2020.09.2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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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 시민 불편 최소화

종합 상황실 방역 철저 및 거리두기 홍보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전국적인 고향 방문자제 분위기 가운데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포함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진료·환경·안전 등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간 시청 및 20개 읍·면·동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교통, 물가안정, 연료공급, 도로 복구, 생활쓰레기 수거, 재난·안전사고 대응, 보건·진료, 생활민원 처리 등 9개반으로 구성됐다.

◇ 비상진료체계 구축 … 응급진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

 나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진료 공백을 없애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응급진료기관인 나주종합병원은 24시간 정상 운영하며 관내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 62개소가 연휴기간 문을 연다. 병원, 약국별 운영시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방문 전 나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미리 참고하거나 비상진료상황실(☏339-4841~4)로 문의하면 된다.

  나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관리의 중대 분수령이 될 추석 연휴기간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보건소 앞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비상근무인력이 투입된다.

◇ ‘거리두기 2단계’ … 이용 가능 시설 사전 문의 당부

 시는 23일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금성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외 시설 이용이 제한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역시 나주목사내아, 나주목문화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천연염색박물관, 복암리고분전시관, 빛가람전망대 등 실내 관람 시설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실외 시설인 황포돛배도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27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경우 외부시설에 한해 목사내아와 영상테마파크를 개방할 예정이다. 목사내아 숙박, 영상테마파크 의상갈아입기 등 실내 체험은 운영하지 않으며 방역수칙 준수 하에 마당, 광장 등 외부 시설만 둘러볼 수 있다. 현재 휴관 중인 영산포시립도서관, 빛가람시립도서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나주시 역사관광과 관계자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이 시행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관람시설 개방이 제한되고 있다”며 “연휴 기간 목사내아, 영상테마파크의 경우 방문 전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쾌적하고 편리한 명절 연휴 … 시민 불편 최소화

  시는 연휴 기간 제증명 발급과 생활민원 안내를 위한 시청 및 20개 읍·면·동 통합민원창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통합민원창구에서는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환에 따라 주민등록 관련 제증명(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은 발급이 불가하며 이를 제외한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개별공시지가확인원, 건축물대장 등 제증명 6종만 발급 가능하다. 시는 쓰레기 처리 문제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생활쓰레기 수거 비상근무 및 청소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는 9월 30일, 10월 3~4일에 음식물 쓰레기는 10월 2일과 4일에 각각 수거한다. 쓰레기 수거 문의와 불편신고는 시청 청소자원과(339-8941·8944)로 하면 된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나주배 공판장,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전통시장 등에서 코로나19로 달라진 명절 분위기 속 민생 현장을 살피고 있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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