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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상식 벗어나는 불신 조성 여론에 시민들 지쳐가

  • 입력 2021.02.25 02:08
  • 수정 2021.03.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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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벗어나는 불신 조성 여론에 시민들 지쳐가

코로나 재앙 경기침체 극복과 민·관 국책사업 문제해결에 힘 모아야!

국회 앞에서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나주시민

  코로나 19 재앙으로 일부를 제외한 나주 사회가 극단적인 경제위축으로 이어지며 전 시민이 고통을 하소연하며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일부 시민과 사회단체에서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나주시 관련 비리 의혹 고소·고발에 이어 설날을 전후한 회식 사건 관련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 신고로 민관은 물론 시민 간 불신이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시민의 분노도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 회식 사건 관련자들이 본 의도와 다르게 전개되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지만,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우려가 되고 있다.

한편, 당일 참석한 나주시의회 P·K 모 의원과 나주시청 K 모 국장은 나주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나주 시민은 지난해 나주시 공무원 부정 채용 의혹 관련 시의원 고소·고발로 엮어진 공직사회가 자성을 통해 정책개발과 대형 사업 유치를 통한 나주시 발전에 기대를 모았던 대다수 시민은 사건마다 고의적이고 불순한 의도로 사실을 확산해 분노를 유발시킨 관련자 모두를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관련 공직자들의 잘못된 행위를 지적하고 강력한 시정을 요구하면서 나주시 민생과 직결되는 한전공대 유치, SRF 공장 가동, 죽산보 철거 등 대형 국책 민원 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은 외면한 채 나주시와 시의회를 비롯한 관련 공직자를 확인 없이 몰아붙이는 지역 정서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시민은 내년 지자체 선거를 겨냥한 사건으로 예단하고 지역의 빗나간 선거문화를 지적하며 사건 사실이 확인되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현재 나주시 청소미화원 채용 비리 사건과 회식 사건은 관계기관에 조사하고 있으며, 이 사건들을 통해 평가기관의 결과 발표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성숙한 나주 시민의식을 기대해본다.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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