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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최진원

나주시의원 해외연수

  • 입력 2014.11.29 12:17
  • 수정 2014.12.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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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 성공 사례로 이어져야

나주시의원 해외연수

벤치마킹 성공사례 없다!

 

벤치마킹 성공 사례로 이어져야

 

 최근 나주시의원들의 외유문제로 논란이 많다. 특히 민선 6기에 들어서면서 다섯 달만에 두 차례나 실시된 연수에 시민들의 비판이 매우 거세고 의원들 기본자세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나주시는 예산이 없어 부도 우려까지 앞세우며 시장이 앞장 서 예산절감을 부르짖고 있지만 예산을 조정하는 의회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울 지경이다.

 의원들 연수처가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 치우쳐 지역현실보다 앞선 지역이 아니어서 더욱 외유성 연수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나주시 k모씨는‘요즈음 의원들 꼬락서니가 정말 말이아니다. 의원 시작한지 몇 달이 되었다고 맨날 여행만 다니느냐? 우리가 잘못뽑았다.’라는 비판을 말을 서슴치 않고 토로한다.

특히 초선의원이 14명 중 8명을 차지하여 당장 눈 앞에 신년도 예산 및 행정처리에 온 정열을 쏟아도 시간이 부족할 판인데도 불구하고 외유로 의혹을 받고 있는 해외연수 비판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득력있게 퍼져나가고 있다.

  또한 연수 성격이 연수보다는 의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성격으로 비처진다는 비난도 확산되고 있다.

비난의 소리가 나올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지금까지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나주에 벤치마킹을 통하여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고 추진된 것 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면 천년고도를 부르짖는 유적 보물창고 나주시에 대해 문화도시로서의 자존심을 세울수 있는 벤처마킹을 의회가 연결시켜 본일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본적이 없다. 개탄스러운 일이지만 현실이다.

시민과 언론이 선도하고 앞장 서 나주의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뒤따라가는 행정이 아쉬운 대목이다.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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