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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제1회 백호 임제문학상 시상식·제6회 나주문인협회 시화전

  • 입력 2014.12.01 15:46
  • 수정 2014.12.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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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한 한국문학평론포럼 회장 수상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제1회 백호 임제문학상 시상식과 제6회 나주문인협회 시화전이 열렸다.
100여 명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김홍식회장은 나주문인협회 시화전과 임제문학상을 함께 갖게 되어 감격스럽고 기존 시인들에게는 활동의 폭을 넓히고 신인작가에게는 등용의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협조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날 임제문학상은 이명한 한국문학평론포럼 회장이 수상했으며 수상소감에서 󰡐반세기 가까이 문학세계에 몸을 담고 살아오면서 백호 선생은 낭만적이고 정의감이 넘치는 기질과 호방하고 빛나는 글들을 거침없이 수많은 일화를 쏟아냈던 분이다. 앞으로도 백호 임제 선생이 한국 문학의 자랑스러운 등불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부상으로는 상금 오백만 원이 주어졌으며 나주시 이창동에 H식당을 경영하는 강건희사장이 거금을 후원했다.
한편 김종 운영심사위원장은 󰡐천년고도 목사고을󰡑에서 지금까지 시대의 풍운아 백호 임제 선생을 기리는 행사조차 제대로 갖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었으나 마침내 시상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고 술회(述懷)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 수상하신 이명한 선생은 나주시 봉황면 출생으로 조선대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 부속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직에 있으면서 많은 사업을 하셨으며, 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으로 소설가이자 평론가이다.
1975년 월간문학 월혼가로 신인상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문학상, 전남일보 창간 1주년 기념 1천만 원 현상공모에 장편소설 산화(山火)로 당선되었으며, 창작집 효녀 무, 달뜨면 가오리다. 열린 세상 (상, 하권) 황톳빛 추억, 새벽, 백두 정상에서, 광주매일에 춘추전국시대를 연재하였고 󰡐아버지가 건넌 바다󰡑를 번역하여 명성을 떨치신 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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