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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최진원

7대 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기대에 미치지 못해

  • 입력 2014.12.08 23:46
  • 수정 2014.12.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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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부족 의회, 철저한 사전준비로 감시와 견제기능 강화해야

 

7대 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경험부족 의회,  철저한 사전준비로 감시와 견제기능 강화해야
 
 
 
 
 나주시의회(홍철식 의장)는 두 번째 정례회를 개최하여 지난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7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출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3/4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만큼 효과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분석해보면서 몇 가지 시정해야할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의원들이 행정감사에 대한 사전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험 부족으로 사안에 대한 예리한 질문이나 구체적인 사후 대안을 제시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사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마감되는 기초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두 번째, 감사에 대비해 사안에 대한 깊은 연구가 부족했다. 이는 각 위원회의 회의 속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의원들은 대부분 질문을 보고 읽었으며 답변자 역시 비슷한 답변의 형식으로 진행되어 긴장감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세 번째, 감시와 견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행정감사 자료가 너무 포괄적 기록되어 자료파악의 어려움과 자료요구도 한계를 설명하고 단기간의 감사일정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의원도 있었으나 기간보다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7대 의회의 첫감사에 대한 평가는 기대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의원들이 나름대로 노력이 덧보이는 분야도 많이 있었다. 차후 부족한 경험은 자체 연수와 공동연수를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다해야 한다.
 
최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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