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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김지선 기자

나주시·시의회 성명서 갈등 조짐에 시민 비난 거세

  • 입력 2020.09.2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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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의회 성명서 갈등 조짐에 시민 비난 거세

  지난 9월 4일 제227회 나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나주시의회 지모 의원이 “나주시 환경미화원 공채 ‘부실한 면접’에 대하여”라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으로 나주시와 나주시의회가 서로 성명서를 주고받으며 갈등 조짐을 보여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나주시는 4일 지 모 의원이 부실면접을 지적하며 금품수수 의혹설까지 제기하며 나주시의 해명을 요구하자 곧바로 나주시 집행부 공무원들이 시의원을 찾아가 '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의 일부 내용이 시 공무원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며, 이들을 범죄자로 몰았다'라고 항의하며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만약 공식 해명을 하지 않을 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주시의회는 '나주시장은 시의원의 고유권한을 침해하고 있는 작금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고 공식 사과하라'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나주진보연대에서는 나주시가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 수사와 진상규명촉구 회견이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대다수 시민은 나주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 규명해 어느 쪽이든 진실을 왜곡 선동하는 단체는 반드시 척결되어 정의로운 나주 사회가 구축되어야 한다'라는 진상규명과 함께 갈등 구조가 사라지기를 바랐다.                                                  < 김지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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