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권력을 눈에 보이는 신(神)으로 생각하지 마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상반기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예비합격자 순위를 조작해 최종합격자를 임의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산하기관 40곳 중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포함해 17개 기관이다. 많은 사람들을 분노의 늪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하는 범죄 집단의 모습 그대로다.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의혹이 제기되자 “공사의 관례”라고 해명한 것이다. 청년실업자 100만 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 젊은이들이 ‘헬조선’을 원망하면서도 실오라기 하나라도 붙잡으려 몸부림치고
높은 지능과 낮은 도덕성을 가진 이웃집 사기꾼들의 세상?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사기꾼들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 현실이다. 죄근까지도 사기가 횡행하게 된 사회적 이유, 성공과 출세라는 욕망의 코드, 법과 시스템의 허술함,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까지 인문학적인 분석과 통찰로 들여다 본 도서 ‘이웃집 사기꾼’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읽혀지고 있다. 여기에서 사기꾼들의 이야기는 개인사가 아닌 사회 구조상의 필수불가결한 탄생으로 여기고 취약한 사회의 구멍을 공략한 이 유명한 사기꾼들의
허어~ 지나가는 똥개들도 함께 울어주는 세상일쎄... 요즘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과연 사회정의는 존재하는 것일까? 교육부가 지난 12일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을 파면했다. 17일에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검찰의 별’로 불리는 현직 검사장이 검찰역사상 처음으로 구속되었다. 집권 새누리당은 친박(親박근혜)계의 20대 총선 공천 개입 의혹 파문으로 당이 쑥대밭이 되었으며 우 모 청와대 민정수석은 비리 관련사항을 전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꼴은 말이 아니다. 또한 경남 의령군의회는 후반기 의
집단문화 틀에서 벗어난 청렴문화가 나주의 미래다! 일제 강점기에 20만 명에 달하는 소녀들이 끌려가 살아 돌아온 238명만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등록되었으며 현재는 단 41명이 생존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책사업 같이 추진하며 현유네스코사업 추진단을 만들어 발 벗고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한·일 위안부 합의(불가역) 이후 우리 정부의 태도는 180도 바뀌어 국민들로부터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여성가족부의 유네스코사업 추진단은 쏙 빠지고 위안부 기록
인생은 희망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였던 청백리 포청천은 지방관으로서 부당한 세금을 없앴으며, 명판관이 되어 부패한 정치가들을 엄중하게 처벌하여 공정한 성품으로 후대에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낡은 도포조차 기워 입었던 대제헌 이황을 비롯한 영의정 이원익 등 조선 500년 동안 단 217명만이 청백리라는 명예스러운 호칭을 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청백리(淸白吏)로서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처신(處身)으로 보통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세상사는 보람을 느끼게 했던 것
진실과 비전 없는 오기(傲氣)는 자멸(自滅)을 재촉할 뿐이다. 지난 달 13일 총선에서의 국민이 보여준 민심은 천심 그대로를 보여주었고 참패한 새누리당과 지나칠 정도로 자기반성 없는 정부의 대응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할 정도다. 야당 또한 정부와 여당의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의 어부지리로 얻은 국민의 진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사욕을 앞세운 행동들이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기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253개 지역구 후보 944명 가운데 383명이 전과 보유자가 40%에 이른 20대 총선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선거법 위반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았는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총선이 새누리당의 참패, 더불어민주당의 제 1당 등극, 국민의당의 돌풍으로 끝났다. 그야말로 오만과 오기로 이끌어가는 실정과 막장공천에 대한 국민의 분노의 폭발이자 민심의 통쾌한 승리였다. 호남의 적극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에서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38석을 얻어 명실상부한 국회 제3당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호남 자민련 탄생의 우려 속에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20석) 이상 의석을 얻은 것이다. 이로써 여야 양당 구조가 여지없이 깨져버리고 새
시민의 올바른 심판이 바로 사회정의(社會正義)다! 지난 54호 칼럼에 전 나주 시장들의 죄과(罪過)에 대한 글을 올린 후 격려와 비판의 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뒤돌아서는 패장(敗將)의 등에 돌을 던지지 않는 것이 미덕임을 알면서도 죄인들에게 최소한의 양심에 대한 자각(自覺)과 반성을 권유한 것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바란다. 필자는 죄지은 자들에게 이해를 구함과 동시 독자들에게도 비난(非難)과 비판(批判)을 판단하는 시각을 가져달라는 간절한 당부(當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직 공직자들의 흠집을 내기위한 비난이 아닌 일을 투명하고
달콤한 속삭임 속에는 숨겨진 목적이 있다. 지난 달 18일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나주미래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임성훈(57) 전 시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금까지 청렴을 주장했던 임 전 시장의 주장을 위증으로 판단한 것이다. S전 시장에 이어 또 한 사람이 죄인으로 우리 앞에 세워진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감옥행은커녕 우리 앞에 보란 듯이 미소 짓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만약 힘없는 서민들인 우리 자신이었다면 상황은 어찌되었을까? 철창행이 분
모든 고통 속에는 희망을 기다리는 창조의 씨앗이 숨어있다. 민족고유의 설 명절에 아름답게 전해 오는 미풍양속의 세배와 덕담의 정치는 멀리가고 너 죽고 나 살자는 약육강식(弱肉强食)만 남아 있어 시민들은 이 눈치 저 눈치에 숨통 막히고 답답해서 가슴을 치고 싶은 심정이다. 설인 지난 8일 경남 C군(郡)에 사는 한 아버지가 9살짜리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후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시켜 죽였다. 며칠 전에는 목사이자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계모가 딸을 죽이고 1년이 다되도록 시신을 보관하다 발각되어 구속되었다. 피눈물도 없는 인
젊고 능력 있는 인재의 등장이 요구되는 정의로운 나주 사회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것이 아사리 판으로 보여 진다. 탐욕(貪慾)에 눈먼 정치인들이 오락가락하는 ×같은 사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도덕, 질서, 정의, 의리는 물론이고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도 내팽개쳐버리는 것이 아닌가 두렵다. 아예 세상을 등지고 산천초야에 묻혀 살지 않으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온갖 잡귀신들의 농간에 정신이 빠져버릴 정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번에는 정신 병력이 전혀 없는 사람, 그것도 친부모인 30대 부부가 자행한 범죄 초등학생 자녀
국민의 명령 ‘민생(民生)을 챙기는 시대정신(時代精神)’을 가져라. 최근 신년을 맞이하여 경기도 남경필지사의 의미있는 한마디가 언론에 소개되었다. ‘경기 도정의 모든 종착지는 도민의 행복이다. 연정도 도민 모두의 행복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자 수단이다. 선거에서 51%의 지지자께서 저를 도지사로 뽑아주었지만, 경기도지사가 된 후에는 도민 100%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연정은 정파와 계파를 초월, 오로지 민생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다. 많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콩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팥이 될 수 없다 오늘이 지나면 다사다난했던 을미년(乙未年)은 가고 희망으로 가득 찬 병신년(丙申年)의 새해가 찾아온다. 2016 병신년은 붉은 원숭이(赤申)의 해로 붉은 색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중국에서는 붉은 색을 워낙 좋아해 복스럽고 똑똑한 원숭이를 상징하는 해라고 전해진다. 시중에는 어김없이 2016년 새해 달력이 속속 전해지고 있으며 달력을 받은 다수의 사람들은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빨간 날의 수를 세어보며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한 해 공휴일 수는 총 66일이고
‘나주시민을 위한, 나주시민에 의한 나주시민의 정치’를 바란다! 최근 유튜브에는 '가난한 남자 對 돈 많은 남자'(Poor vs Rich Social Experiment)라는 제목의 소셜(social)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떡진머리에 후줄근한 옷차림을 한 남성이 벤치에 홀로 앉아 있는 여성에게 가까이 다가가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이 여성은 "잠깐 얘기 좀 하자"는 남성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하면서 거친 욕설을 내뱉는다. 뒤이어 여성들이 금전적인 조건과 배경에는 얼마나 관대한지 알아보기 위해 세련된 옷차림을 한
우상에 대한 착각과 작은 이익에 취해 진실을 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새누리당 L모 의원(58)이 16일 “최근 미국에서 경찰들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는데 10건에서 80~90%는 정당하다고 나온다”며 “아마 이런것들이 저는 그게 선진국의 공권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의에 빠진 국민을 한번 더 울리는 국회의원들 모습 중의 일부다.최근 모 언론 만화의 내용 중 부정 등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내용을 풍자해놓았다. 차마 웃기 힘든 슬픈 이야기지만 너무 현실적이고 한마디 거짓 없이 잘 묘사되어 있었다. 각종 공사
‘교육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교육정책. 명심보감 제 7강에 군자삼락(君子三樂 :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의 내용이 들어 있다. 그 중 세 번째가 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이는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지금 대다수의 나주시민과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나주가 살기위해서는 교육이 살아야 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정치논리로 교육문제를 풀려한다. 다시 말
도둑 ×들의 갑(甲)질이 서민들의 영혼을 더욱 아프게 한다.지난 달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특집 3부작 중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편이 방송되었다. 평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있는 제보자들과 제작진들을 지켜보면서 정의를 찾아 몸부림치는 안타까움과 용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고 우리 모두가 용기를 배우고 실천해가며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각종 용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돈이면 못할 것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자신을 정의롭게 하는 것’, 곧 리더의 길이다.프랑스인 CEO가 본 한국의 기업문화 중의 한 단원 속에 "한국기업은 사원 개개인이 성취해야 할 명백한 목적 ,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 수치화된 목표 달성울 위해 기계처럼 가열차게 굴러간다. 인간미나 정서는 파고들 틈이 없다. 업무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설명할 필요도 없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다. 그저 자기 앞에 있는 계단을 하나씩 밟아 올라갈 뿐이다.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금세 따라 잡힌다. 개인적인 대화를 할 시간은 거
군자(君子)는 의리에 밝고, 소인(小人)은 이익에 밝다. 집권당 현역 국회의원 S모 씨가 벌건 대낮에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을 자행한 실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 속에 이 사건은 불기소 의견(무혐의)으로 지난 5일 검찰에 송치됐다. 제 1야당의 P모 의원은 건설업체 공사수주 로비의혹과 뇌물수수로 수사를 받으며 구속을 면하기 위해 자진탈당과 20대 불출마의 꼼수를 부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의원 다수가 전과 전력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뻔뻔스럽게도 어엿이 금배지를 달고 있다. 죄의식이란 이들에
곡학아세(曲學阿世), 세상을 그르친다! ‘또 손석희뿐인가……. 첫 뉴스부터 확 깬 KBS’ 국정원 해킹삭세파일 복구결과를 발표한 모 언론사 뉴스의 제목이다. 이는 지상 공중파의 일방적인 편들기를 비아냥거리는 것이 틀림 없어 보인다. 이는 언론이 언론다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자들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 것일까?나주 사회가 갖는 가장 큰 모순 덩어리 중의 하나인 흑백논리의 정당성에 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 본다. 이를 좀 더 확대 전개해 보자면 아군이 아니면 적군이라는 개념으로 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