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자연관경과 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지켜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나주가 배출한 수많은 인적자원, 이천여 년의 고대 마한문화를 시작으로 천년 목사고을의 역사와 문화유산 외에도 곡창 나주평야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곡물과 명품 배 등의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 갖춰야 할 젖줄인 영산강은 나주의 유구한 역사를 그대로 지켜주고 있다.대한민국 도시 중 어떤 분야에서도 뒤질 것이 없는 좋은 여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음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나주는 983년(고려 성종 2) 전국을 12목(牧)으로 나눌 때 나주
'엄마!’ ‘엄마의 숨이 붙어 있는 이 순간 아직은 우리의 목소리가 들릴 거라고 생각해. 엄마의 손이 너무 추워도 우리의 마음은 계속 전해질 거라고 믿어.. 엄마 사랑해요. 다음 생에도 엄마와 딸로 만나요. 엄마 사랑해요'.--- 걱정 말고 편히 잠드세요. 엄마, 외롭다고 느끼지 말아요.E모대병원 중환자실 수간호사가 죽음을 눈 앞에 둔 엄마에게 대독해 주는 글 중 일부이다. 간호사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대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병원에 입원한 뇌경색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딸이 편지로 마지막
국회의원님! 시장님! 광주 인근 5개 지역에서 공무원과 교육공무원들의 희망 근무 지역 선호도 순위에서 나주시가 꼴찌라는 풍문 들어보셨소?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나주시가 되도록 열정을 다하는 것이 어떠하겠소? 간절히 바라오니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獻身)하는 길을 걸어주소서!최근 정치권 흐름이 그야말로 가관이다. 특히 야권의 흐름을 보면 안타까움뿐만 아니라 치솟는 분노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야권에 절대 유리한 많은 조건들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한 잘못에 대해 한 치의 반성
부도덕과 패륜을 넘어 막장사회의 블랙홀(black hole)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 시대의 아픔을 겪어야 한다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이다. 이번에는 평생을 같이 하자던 배우자인 아내와 자식인 남매가 공모하여 남편이자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도중 마음이 변한 아내의 만류로 실패한 채 마침내 구속이 되었다. 피해자도 동정의 여지가 없이 가혹한 남편이자 냉혹한 아버지였다는 것이다. 막장사회, 도대체 어디까지 가야 끝이 날 것인가? 또한, 지난 달 16일로 1주년이 지난 세월호 사건을 돌이켜보자. 세월호보다 더 큰 뱃속을 채우기 위한 도둑
최근 온 나라의 기강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는 고(故) S씨에 관해 미꾸라지 론(論)으로 흙탕물 속에서 같이 놀던 힘 있는 권력자와 정치인들의 마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바람에 국민들의 마음을 들끓게 하고 있다. 정말 기가 꽉 막힐 일이다. 이런 작자들이 마치 성인군자인 체, 몹쓸 티는 배워서 갖가지 모션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 이들에게 국가관과 도덕관이란 무엇인가 한 번쯤 되묻고 싶다.최근 서울 J대 P 재단이사장이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 명에게 보낸 e메일에서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서 모든 걸 처리한다. 그
부정과 부도덕으로 얼룩진 사회를 고발하는 사례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지난 해 국민들이 대 분노를 금치 못했던 윤 일병 폭행 사건을 외부에 알린 K모씨, 포스코 계열사의 동반성장 실적조작을 고발한 J모씨, 직장 상사의 성희롱을 외부에 알린 S 그룹 L모씨 등 그들의 용기와 정의로운 사고는 현실을 바로잡아 놓았다.그러나 조직 사회는 그들을 내부 고발자로 규정하고 회사와 조직을, 동료를 '배신'한 사람들로 몰아붙이고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결국 해고와 전출, 따돌림이었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죽음까지도 고
아노미(Anomie)는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규범이 사라지고 가치관이 붕괴되면서 나타나는 사회적, 개인적 불안정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아노미(anomie) 상태에서는 ‘사람들이 무기력해지고 소외감을 느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질서와 법을 무시한 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 그 사회는 혼란과 불안 및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되고 사람을 불신하는 경향이 커진다.’고 한다.이는 급속한 사회 산업이 발전하면서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 남녀 간의 성차
지난 달 국무총리 청문회가 있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와 병역면제, 언론외압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29%에 불과한 채로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대한민국의 총리나 장관으로 추천된 후보들은 귀신같이 부조리 세트들을 쏙쏙 골라오는 귀재들로 실로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하지만 최근 열린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이런 깨끗한 분은 처음"이라는 평을 받으며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단골로 등장하던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탈세, 논문 표
나주의 희망(希望)을 비장의 무기로 손에 쥐어라! 과거 검찰과 국정원이 이명박(MB) 정부의 국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노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는 방안을 추진해 양측 모두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진흙탕 충성 경쟁’을 벌였다는 분석이 나와 또 하나의 조소거리가 된바가 있다. 요즈음 우리 나주 지역에서도 보여주고 있는 장면들이 너무도 흡사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저 웃지 않고서는, 배꼽이 빠져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다. 경제에 관한 문제들을 연구하기 위한 실험경제학 실험방식으로 사용되는 게임 이론 중 최후통첩 게임(Ult
최근 정부에서는 봉급자들의 연말정산 폭탄과 담뱃값 대폭인상 등 굵직한 정책들이 제안 또는 실행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놈의 정책들은 대부분 애꿎은 서민들의 등골만 쏙쏙 빼먹을 궁리에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정말 더러워도 너무나 더럽다. 뒈져라 일하며 온 가족 한 데 모여 파안대소(破顔大笑)를 하며 활짝 허리 펼 날이 별로 없는 서민들의 절규(絶叫)는 아랑곳 하지 않고 만들어지는 정책들은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뽑아놓은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한 짓인 줄 뻔히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이 단지 안타까울 뿐이다.지난 달 24일 끝
인사의 공정성을 통한 사기진작(士氣振作)과 적재적소(適材適所)의 원칙! 정말 가관(可觀)이다! 지난 해 조직개편이 예고된 이후 시민소통실 3명의 외부인사 공개채용문제로 적법(適法)과 소통(疏通), 위장(僞裝)의 논란으로 나주시와 공무원 노조가 대치(對峙)를 거듭하다가 강 시장의 일부 양보로 마침내 마무리가 되었다. 예고된 특정 정치조직 투입 시도의 의혹은 나주시를 상당 부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한편 지도층은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홀로만의 소통으로 뒤범벅이 되는 것은 결국 오만(傲慢)과 아집(我執)으로 가득 찬 독선적인
지난 해 7월 취임 후 강인규 시장은 임기 내 공약실천의 다짐과 더불어 21세기 미래 에너지 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기대와 찬사를 받아왔다.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소통위원회의 구성과 나주시청 조직 내에 시민 소통실을 편재함으로써 분란의 소재까지 만들어 놓았다. 이는 임기 수행 동안 성공 여부에 따라 강 시장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려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지난 해 12월에 열렸던 177회 임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강 시장은 장행준(무소속)의원의 예산편성
청양(靑羊)의 을미년(乙未年), 나주 도약(跳躍)의 원년(元年)이 되어야 한다!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하는 사회를 만들지 마라! 다사다난 했던 갑오년 온 국민을 공황에 빠지게 했던 세월호의 침몰과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등 큼직한 사건들을 뒤로 한 채 소리 없이 멀어져가고 있다. 하지만 연말을 맞이한 대도시 상가 내 일부 음식점과 주점들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도로 중앙과 도로 주변 모두를 점령하고 있는, 그야말로 차량들의 세상이다. 음식 상 앞에서 서로가 경쟁하듯 말 자랑을 하고 있는 선량들의 모습은 한 해를
최근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나주시의 발전방안과 정책을 소통과 토론을 통해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갈등을 최소화하여 실행력 있는 정책수립을 위한 목적’으로 한다는 시민 소통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조례 안이 나주시가 발의하여 나주시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위원회는 제공된 자료에 의하면 10개미만의 전국 지자치 단체가 비슷하게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 또는 계획하고 있다.일단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정책으로 인정하고 환영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본다. 시장과 의원들이 부족한 점을 찾아 행정개선에 앞장서겠다는데 어떤 이의(異議)가 있을 수
세월호 참사가 미처 아물기도 전에 성남 판교 대참사가 터지자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언론들은 한국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심각하게 보도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인재(人災) 공화국으로서 손색이 없는 나라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여전히 한 결 같이 뻔뻔스럽고 태연하기만 하다. 정말로 파렴치(破廉恥)하다. 다기망양(多岐亡羊)이라는 고사성어가 주는 의미와 같이 지엽말단(枝葉末端)적인데 너무 욕심만 부리고 집착을 하다가 근본(根本)마저 잃어버린 아픔이 바로 우리의 현실인 것이다. 옳은 일만을 위해서, 오직 국민의 행복만을 위해 최선을 다
시민들은 나주의 신문들이 누구의 신문이라는 느낌으로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독자들을 위해 신문들이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로부터 따뜻한 격려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언론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고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오늘은 필자가 걷기 어려운 길에 광적(狂的)인 도전을 한 죄 갚음의 마음으로 언론들로부터 몰매 맞을 각오를 하면서 이 글을 올려 본다. 신문들이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가
사랑이란 가까이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멀리 있는 것, 너무 가까이 아주 멀리 있어도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바라만 보다가 고개 숙이면 그제야 눈물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사랑이기에 기뻐도 슬퍼도 눈가를 적시게 하는 것이다. '내 나이 90, 많은 사회활동을 하는 동안 인생의 반려자로서 평생 나의 뒷바라지에 몸바쳐온 아내를 위해 이제 모든 역할을 내려놓고 정든 나의 집에서 봉사하며 남은 생을 같이 하겠다.' 지역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를 하셨던 세지면 한두현 옹의 말씀이다. 잔잔한 감동과 함께 나주의 아름다운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동진 부장판사는 사법부 내부전산망에 ‘법치주의(法治主義)는 죽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부장판사는 “국정원이 대선에 불법 개입한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면서 “11일 법원이 내린 판결은 ‘궤변’이자 ‘지록위마(指鹿爲馬·거짓을 우겨서 남을 속이려는 행동)의 판결.’이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망가질 대로 망가져가고 있는 눈앞의 현실이다. 그래도 김 부장판사와 같은 선각자(先覺者)가 있어 다소나마 위로가 되고 숨을 쉴 수가 있을 것 같다.지난 민선 5기 동안 각 단체장은 임기 종료 후 재임기간 동안 자신들의 치
요즘 사회가 엉망이다 존경받아야 할 인사들이 그야말로 개판이다. 제주지검장이 자신의 음란행위를 극구 부인하다가 마침내 CCTV의 명확한 증거자료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자백을 했다. 정치판에서는 범죄자들이 판을 치고 있고, 최근 우리 주변에서 불륜을 저지른 패륜아가 들통이 나자 후환을 없애기 위해 살인까지 시도하는 등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런×들보다 훨씬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 ‘황금 빛 들녘에서 수확을 기다리는 농민들, 뜨거운 햇살을 마다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들, 아침 일찍 출근하여 뒤돌아볼 시간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가 마무리 됐다. 먼저 신정훈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의 잔여기간동안 평소 본인이 밝혔던 국가를 위한 충정과 나주시·화순군의 지역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해하는 정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또한 역량이 충분하였기에 시·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확신하며 기대를 해본다. 그리고 재보궐선거 경쟁대상이었던 새누리당의 김종우후보와 무소속의 강백수후보에게 선전했던 결과에 대한 격려의 인사 전한다. 나주시민들은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를